'트롯신2' 오열 김연자, 위로와 응원에 주저앉은 임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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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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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트롯신이 떴다' 방송 캡처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 김연자가 눈물을 쏟았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3.3%(3부)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14.3%(3부)로 나타났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6%까지 올랐다.

이날 김연자가 임지안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장면에서 시청률이 15.6%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김연자는 진성 팀의 임지안이 무대에 오르자마자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렸다. 과거 임지안과 같은 소속사였던 김연자는 "지안이가 큰일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임지안도 김연자를 보고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쏟았다.

김연자는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했고, 장윤정은 "인연이 있으신가 보다. 나올 때부터 '지안이' 하시더니 지금 너무 우신다. 지안 씨도 그래서 나오자마자 눈물을 흘렸나 보다"라고 위로했다.

임지안은 "2015년에 데뷔했지만 회사에 소속돼 있다가 사정이 있어 나오게 됐다. 앨범은 있는데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이 됐다. 노래를 안 하려고 했는데 결국 이걸 해야 할 것 같더라"고 무대에 오른 계기를 밝혔다.

이에 장윤정이 "언제부터 인연이 됐냐"고 묻자 김연자는 "알고 지낸 지 6년 정도 됐는데 쟤(임지안)가 너무 일이 많았다. 나하고 만나서 가수로 키우려고 우리 집에도 2년 정도 있었는데 간 다음에 지안이가 큰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지안. 그는 김용임의 '훨훨훨'을 선곡해 마음 속 한을 쏟아내는 듯한 무대를 선보였다. 호소력 짙은 그의 목소리에 트롯신과 랜선 심사위원들 감탄했다.

무대를 지켜 본 김연자는 "어려운 인생살이를 노래에 실은 것 같다. 한 맺힌 목소리가 미안하지만 매력적으로 들렸다. 앞으로는 앞만 보고 열심히 살자"며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랜선 심사위원들의 94% 선택을 받은 임지안은 최고 점수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그제서야 긴장이 풀린 임지안은 무대에 주저앉아 감동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임지안은 2015년 ‘내 나이가 어때서’를 작곡한 정기수의 곡 ‘좋아 좋아’로 데뷔한 트로트 가수다. 또 2017년 한 택시기사가 승객 성폭행을 시도하려다가 살해한 ‘목포 택시 살인사건’ 피해자의 친언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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