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영진전문대 선생님들 최고에요” 중국인 유학생 감사 편지

    • 박종문
    • |
    • 입력 2020-09-24   |  수정 2020-09-24
    라이예후이 중국인 유학생,
    입국 후 기숙사 2주 격리생활 마치고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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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유학생으로 영진전문대에 재학 중인 라이예후이 씨는 학교 기숙사에서 2주간 격리 생활을 마치고 대학에 감사 편지를 전했다. 라이예후이 씨가 등교하며 교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주간 격리 생활을 하면서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중국인 유학생인 라이예후이(21)씨가 한국에서 받은 따뜻한 배려에 감사하다며 대학에 전한 편지글이다.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2학년 재학생인 그는 지난 4일, 2학기 개강을 맞아 한국에 입국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 한국을 다시 찾는 발길이 무서웠다는 그는 막상 한국에 도착해서는 대학에서 제공한 기숙사서 2주간 보낸 격리 생활이 안전하고 편했다며 지원해 준 대학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사실 한국에 오기 전에 중국에서 한국 소식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무서웠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학교에 이미 격리 중인 친구들이 '격리 생활 중인 곳이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그는 한국에 도착한 후 영진전문대 글로벌캠퍼스(칠곡 소재) 기숙사에 바로 격리됐다.

    "2주간 격리 생활 중에 밤낮없이 주말에도 중국인 학생 담당 교수님과 교직원선생님이 '기숙사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건강은 괜찮은지' 안부를 물어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대학에선 기숙사 격리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겐 매일 맛있는 아침, 점심, 저녁 밥과 간식을 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영진진전문대 선생님들 최고예요."

    그는 다른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친구들로부터 격리 생활 소식을 접하고 영진전문대가 더 좋아졌단다.

    "다른 학교 중국인 유학생 친구에게 들었어요. 그 친구들은 학교에서 격리할 수 없어 자기 돈을 지불하며 시설에 격리하거나,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인 학생들에겐 진짜 부담이거든요. 하지만 영진전문대는 유학생을 위해서 기숙사를 그냥 제공해 주었고 더군다나 생활용품, 온도계, 소독용품까지 다 준비해주어 저는 2주 동안 너무 편안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했어요."

    이런 생활을 한 그는 "학교에 신뢰가 더 많이 생겼습니다. 아직은 코로나 때문에 전 세계가 어지러워요. 우리 코로나 기본 생활 수칙을 지켜요. 그러면 서로 안전할거에요"라며 거듭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한글로 쓴 편지 마무리에 "영진전문대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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