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세 김동관 부사장, 9개월여 만에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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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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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화그룹 3세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김동관 부문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동관 대표는 2015년 전무로 승진한 지 4년 만에 부사장으로, 다시 9개월여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김동관 신임 대표이사는 올해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의 출범과 함께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전략부문장을 맡아왔는데 9개월만에 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이후 친환경에너지와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재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하며, 안정적 수익구조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화솔루션은 이러한 태양광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1·2분기 연속 1000억원이 넘는 흑자를 달성했다. 3개 사업부문 통합 이후 전략부문의 위기 대응 전략 수립과 전사적 실행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의 판단이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회사(GELI)를 인수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4차산업 기반의 미래형 에너지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8월에는 315메가와트(MW) 규모의 포르투갈 발전소 사업권을 수주하며 ESS를 결합한 태양광 발전소 사업 진출에도 성공했다.

김동관 신임 대표는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1월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그룹 회장실 차장, 한화솔라원 기획·영업실장,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영업실장을 거쳐 올해 초부터 ㈜한화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겸직해왔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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