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서 10월31일까지 원로작가 홍현기 초대전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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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8   |  발행일 2020-10-14 제18면   |  수정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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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이 매년 개최하는 '원로작가 회고전' 시리즈로 홍현기(73) 작가의 작품세계 전반을 돌아 보는 '신화-내재율'전을 연다. 전시는 당초 5월 초로 예정됐지만, 코로나19로 늦어졌다.

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에서 지난 9월25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평생 '신화'를 화두로 작업에 매진해 온 작가의 50여 년 작업 세계를 아우르는 작품 100여 점과 사진, 전시 기록물 등의 아카이브 자료가 함께 소개된다.
경북 예천출신인 홍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30여년간 예천, 왜관 등지 중·고교에서 미술교사 생활을 해왔다. 제자들 중 다수가 현재 미술계에서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고전은 작업 초기인 1970년대 페인팅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신화'라는 주제에 천착하기 시작하는 1980년대 이후의 작품, 3천여 개에 달하는 지팡이를 이용한 대규모 설치작품, 최근 꾸준히 몰두하고 있는 2천여 점의 모필 작업에 이르기까지 연대기적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053)606-6136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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