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하락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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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8 17:33  |  수정 2020-09-28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5일간 전국 유권자 2천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1.7%포인트 떨어진 44.7%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51.5%였다. 긍정·부정평가 간 차이는 6.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과 40대에서 각각 4.8%포인트, 4.2%포인트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는 박덕흠 의원의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과 서해상에서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사건(24일), 이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25일) 등의 이슈가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1%, 국민의힘이 28.9%로 조사됐다. 지난주보다 각각 1.1%포인트,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격차는 5.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30대와 진보층에서 각각 4.1%포인트, 3.8%포인트 올랐지만, 대구·경북과 충청권에서 7.6%포인트, 4.4%포인트 하락했다. 20대에서도 4.9%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충청권과 호남에서 각각 4.8%포인트, 4.3%포인트 올랐지만 대구·경북에선 5.5%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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