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수립·시행...8개분야 160명 투입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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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8 16:56  |  수정 2020-09-28 17:00  |  발행일 2020-09-28
영주시청
영주시청 전경

경북 영주시가 30일부터 10월4일까지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

28일 영주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 종합상황반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과 함께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환경(쓰레기)·교통·각종 재난안전사고·비상진료·비상급수 등 8개 분야 160명을 특별 편성해 비상 근무에 나선다.

이번 명절은 코로나10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이동자제 권고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두고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측되는 전통시장에는 매주 월·목요일 주 2회 방역하던 것을 지난 21일부터 매일 방역으로 전환했다.

또 주요 관광지에도 방역 인원을 배치해 귀성객 및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방역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분산 개최하고, 영주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일시 향상해 지류식 50만 원, 모바일 50만 원씩 총 10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해졌다.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대책 특별반을 편성해 주요 간선도로 정비 및 순찰 실시·운수종사자 사전교육을 완료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분야는 전통시장·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설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에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비상의료대책은 보건소(보건진료소)·3곳의 응급의료기관・의료시설은 24시간 상시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당직의료기관 23곳·휴일지킴이 약국 28곳을 지정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생활 쓰레기 수거는 연휴 기간 중 3일(9월30일·10월2일·3일)만 정상적으로 수거하고 10월1일과 4일에는 수거하지 않되 생활폐기물 처리상황실을 운영해 생활 쓰레기 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상습 불법 투기지역에는 집중단속반을 운영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장·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이 노인시설·장애인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해 나눔 문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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