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지정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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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3 09:32  |  수정 2020-10-13 09:31  |  발행일 2020-10-14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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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로 부터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구미대 항공학부 실습실.<구미대 제공>

구미대가 12일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구미대 항공학부는 고용노동부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장과 국토교통부 드론조종교육원 지정에 이어 항공정비 인력 양성 메카로 떠올랐다.

현재 군 협약 특성화 학과인 구미대 항공학부는 헬기정비과(2년제)와 항공정비과(3년제)를 개설해 항공정비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구미대 항공학부 학생들은 항공정비사 자격증 취득이 훨씬 쉬워졌다. 2차 실기시험 중 작업형을 면제받고, 자격증 취득 이후 항공기술부사관 임관에도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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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로 부터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구미대 항공학부 실습실.<구미대 제공>

구미대 항공학부는 항공계열 전국 취업률 1위, 자격증 취득률 1위, 최신 실습 설비와 체계화된 교육환경이 최대 장점으로 전국 항공계열 취업률 4년 연속 1위(평균 93.7%)를 자랑한다. 자격증 취득률도 1위다. 항공산업기사 합격률은 전국 평균의 3배인 70%로 탁월한 교육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구미대 항공학부는 실습용 항공기 8대, 가스터빈 엔진 15대, 왕복 엔진 10대, 전기전지 회로 실습실, 동력실습실, 어학 실습실, 열람실 등 풍부한 실습 환경을 갖췄다. 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다.

송병호 구미대 항공기술교육원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군위·의성에 건설될 경우 항공정비, 항공소재 부품, 항공전자 등 항공 산업단지가 조성으로 국내외 항공사와 정비전문업체(MRO)에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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