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만촌역 태왕디(THE)아너스·디(THE)아너스 애비뉴' 11월 분양 예정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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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3 16:59  |  수정 2021-07-23 18:29
야경투시도(보기용)
대구 수성구 만촌동 1041-1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만촌역 태왕디(THE)아너스·디(THE)아너스 애비뉴' 투시도. (태왕 제공)

대구 도심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수성구 옛 남부정류장 부지에 중대형 중심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시행사인 <주>티에스티홀딩스는 전용면적 84㎡ 235가구, 118㎡ 108가구, 152㎡ 54가구, 157㎡ 53가구 등 총 450가구로 구성된 지하 6층~지상 27·28층 규모의 '만촌역 태왕디(THE)아너스'와 23층 규모 메디타워와 스트리트몰이 결합된 상업시설 '디(THE)아너스 애비뉴'를 지난달 23일 사업승인을 받아 11월 분양 한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 12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가동 이후 4년간 방치된 옛 남부정류장 부지는 올해 2월 대구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지구단위계획안을 확정해 1만118㎡의 터를 후적지 개발 용도에 맞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일대 주거와 상권의 지형도가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옛 남부정류장 부지가 위치한 만촌네거리는 달구벌대로와 수성구 고급아파트가 밀집된 청호로가 교차하는 지점이다. 오성중·고, 경신중·고, 동도중, 대륜중·고, 정화중, 소선여중, 정화여고, 혜화여고 등 수성학군과 교통, 생활인프라 등 뛰어난 정주 여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수성2차 e편한세상', '만촌동 월드메르디앙', '대구수성 아크로타워', '빌리브 범어' 등 2천200여 가구 주거단지 외 지난해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만촌역 서한포레스트'와 분양을 앞둔 '현대 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 만촌 엘퍼스트', '만촌역 태왕디(THE)아너스' 등 2천300여 가구를 더 해 총 4천500여 가구 대규모 주거지로 변모 중이다. 

 

특히 '만촌역 태왕디(THE)아너스·디(THE)아너스 애비뉴'가 들어서는 수성구 만촌동 1041-1번지 일원은 수성구 문화와 상권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옛 남부정류장 부지 개발과 더불어 인근 연호공공주택지구로 법원, 검찰청 이전이 확정됨으로써 달구벌대로와 도시철도 2호선을 따라 이동 중인 주거와 상권의 흐름이 만촌네거리로 옮겨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구의 주거와 상권은 달구벌대로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이동해 왔다. 중구 동성로와 반월당 인근은 1998년 대구도시철도 1호선 개통과 더불어 상권 부흥기를 맞았다. 2005년 대구도시철도 2호선 개통 이후에는 2호선이 지나는 범어네거리가 금융 및 비즈니스 중심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옛 남부정류장 부지와 접한 만촌네거리도 달구벌대로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을 끼고 있으며 도심지역 및 시지·경산·동구지역 연결성이 좋아 주거와 상권의 새 중심지로 떠오를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만촌역 태왕디(THE)아너스·디(THE)아너스 애비뉴' 분양 관계자는 "만촌네거리는 최근 몇 년 사이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새로운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옛 남부정류장 부지는 일원은 대구 대표 상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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