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모터보트 사고 잇따라...경북 울진해경, 사전점검 나서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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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8 15:51  |  수정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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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양경찰서는 울진군 매화면 오산 인근 바다에서 레저용 보트가 출항중 스크류에 줄이 감겨 운항자가 해상에 추락한 사고가 발생해 해양구조대가 바다에 뛰어내려 구조하고 있다.<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주말 바다낚시 모터보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운항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울진해양경찰서는 레저 보트 운항자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운항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18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레저용 보트의 해양사고가 잇따르면서 지난 16일 21시 15분쯤 영덕군 축산면 경정2리 인근 해상에서 레저 보트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며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구조에 나서 승선원 2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한, 18일 오전 7시 48분쯤 울진군 매화면 오산 인근 바다에서 레저용 보트가 출항 중 스크류에 줄이 감겨 그 진동으로 인하여 운항자가 해상에 추락한 사고가 발생하였으나, 해경은 해양구조대와 연안 구조정을 급파하여 운항자 1명을 구조했다.

울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가 도래됨에 따라 레저 보트를 이용한 낚시를 즐기는 레저활동자가 많이 늘고 있다"며 "출항 전 철저한 레저기구 장비 점검과 구명조끼 착용을 꼭 하고 운항 중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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