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피해 본 경주 양북면 장항리 토함산 인근 국도4호선 2년 만에 복구완료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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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3 15:32  |  수정 2020-10-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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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로 도로가 6m나 솟구쳐 오르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던 경북 경주시 장항리 일원 수해복구가 완료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4호선 경주 장항리 수해 복구공사가 23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으로 산사태로 4차로선 도로 130m가 붕괴하고 축대벽이 무너져 내린 장항교차로 부근 국도 4호선 도로의 복구공사가 공사 착수 20개월 만에 완료됐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지난해 6월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4차로를 조기에 임시 개통했다.

2단계로 취약한 비탈면 지반에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 12m 깊이로 집수정 3곳을 만들고 억지 말뚝과 영구 앵커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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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관리청은 현장에 피해 발생과 복구과정을 소개하는 야외 안내판과 교육 시설(3천㎡)을 만들었다.
김상범 부산국토청 도로시설국장은 “경주 장항리 수해 복구공사는 빈발한 기상이변에 따른 도로 피해복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고, 앞으로 도로 재난 예방과 효율적 복구를 위한 사례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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