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파쇄 목을 운반하던 60대 화물차 운전자가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안동시 남후면 인근 낙동강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경북 수난구조대원들이 숨진 A(68)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지난 19일 산불로 훼손된 파쇄 목을 운반하기 위해 대기하던 중 사라졌다.
숨진 A씨는 화물차가 있던 곳과 300m가량 떨어진 절벽 아래 낙동강에서 발견됐다. 절벽 높이는 100여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절벽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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