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쇼팽' 그리그의 낭만, 안동서 느껴볼까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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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8 07:51  |  수정 2020-10-28 07:54  |  발행일 2020-10-28 제17면
10주년 맞은 안동문예전당
28일 대전시향 초청연주회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협연

경북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전시립교향악단 특별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 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협연으로 열린다.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상반기 해외 오케스트라 공연을 기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하고 하반기 특별 초청 연주회를 기획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3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최고의 음악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섬세한 앙상블과 신선한 기획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를 넘어 뉴욕·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다.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와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주목을 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로 피아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행보를 닮은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는 피아니스트다. 이번 공연에선 노르웨이 작곡자이자 스칸디나비아의 쇼팽이라 불리는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제1번 작품 64와 노르웨이 민요풍의 청순한 멜로디·신선한 하모니·경쾌한 리듬의 소재로 그리그의 독창적인 매력을 표현하는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 16번을 문지영의 낭만적인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연주회는 초등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54-840-3600) 또는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로 확인할 수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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