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 음해 실패한, 진예솔…계략 꾸며 새로운 대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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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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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이 오미연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 박복희(심이영 분)와 고상아(진예솔 분)의 대결이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황여사가 내놓은 미션으로 새로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숙(오미연 분)의 사퇴압박에 곤란한 복희 그 순간 나타난 시경(최성재 분)은 사진 한 장을 내밀며 인터넷상에서 루머를 퍼트린 사람이 돈을 받았고, 그게 정우(강석정 분)라고 지목했다. 팔목에 시계가 같았기 때문.

정우는 "회사 차원에서 위로금 몇 푼 준 거"라고 둘러댔지만, 시경은 "그 사람 경찰에 출두해서 다 불었다. 아토피도 거짓말이고, 인터넷에서 구한 사진이라더라"면서 "여기가 사퇴할 사람은 박복희 씨가 아니라 고상아"라고 주장했다. 결국 영숙은  "이 정도 해두라"며 사건을 일단락시켰다.

복희의 드리미와 상아의 오드리는 매출 100% 달성, 평가 6대6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영숙은 "대표 자리는 하나다. 승부는 계속 되어야 한다"면서 명동 왕여사가 직접 제시한 조건을 공개했다.

왕여사는 자신의 땅 한가운데 있는 황영달 할아버지의 땅을 사달라는 미션을 내놨다. 황영달은 10월 30일이 지나면 땅을 팔겠다고 한 뒤 날짜가 지나면 또 안 판다를 번복하며 땅을 팔지 않고 있었다.

상아와 차반(원기준 분)은 발빠르게 황영달 집으로 향했다. 상아는 집이 비어있자 차반에게 땅문서가 있는지 집을 뒤져보라고 지시한다. 차반은 집안 곳곳에 설치된 CCTV를 언급하며 의심 많은 노인 같다고 하지만 상아는 “지금 그게 중요해? 뭐라도 있어야 협박이라도 할 거 아니야”라고 말한다.

이때 갑자기 지팡이를 휘두르며 나타난 황영달. 상아는 부르는 값 그대로 땅을 사겠다고 하며 노후를 실버타운에서 보낼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하지만 10월 30일이라는 날짜를 듣자마자 황영달은 다시 지팡이를 휘두르며 분노를 표한다.

은임(김영란 분)의 반대 속에도 복희는 시경과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낮에 황영달에 대해 알아보려 복지회관에 다녀온 복희는 "황영달 씨가 그렇게 딸 자랑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딸은 아무도 본 적이 없다더라"며 이상하게 생각했다.

복희와 시경은 출근 전 황영달 집으로 향했다. 황영달은 복희를 요양 보호사라고 착각, 살갑게 굴었다. 하지만 복희가 어린 아이 사진을 보고 "딸 예쁘다"고 칭찬하며 관심을 가지자 호의적이던 태도를 바꿔 지팡이를 휘두르며 내쫓았다.

복희는 황영달 집에서 입양기관으로부터 온 편지를 보게 됐고, 이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기차반은 문 밖에서 이를 훔쳐 들었고 상아에게 보고했다. 상아는 불쑥 시경의 사무실에 들어가 "오늘 정 여사님 생일"이라며 집으로 오라고 했다. 시경이 올 것 같지 않자 복희에게도 연락을 넣어 해당 사실을 알렸다.

꽃을 사들고 영숙을 찾아간 복희는 "제가 장본부장한테 부족한 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면서 "부모 자식 인연이 어떻게 끊어지겠냐. 시간이 흐르면 두 분이 이해하게 될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숙은 복희에게 아들과의 관계가 틀어진 것에 대한 탓을 하고, 책임을 묻는가 하면 "어머니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복희에게 "우리 시경이가 그렇게 좋다면 얼마나 순종할 수 있는지 보자"면서 "무릎 꿇으라"고 했다. 앞서 시경이 고충(이정길 분)과 은임 앞에서 무릎 꿇었던 것을 돌려주겠다는 것.

복희는 체념한 표정으로 무릎을 꿇고, 그 순간 시경을 들어와 "뭐하는 짓"이냐며 소리쳤다. 

이어진 '찬란한 내 인생' 81회 예고에서는 복희의 정보를 이용해, 황영달 할아버지의 치매를 알아차린 상아와  차반이 황영달 할아버지의 딸인 것처럼 계략을 꾸며 계약서를 받아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mbc '찬란한 내 인생'은 평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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