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무증상 감염자 확산 中 카스 '봉쇄 준하는 통제'

  • 입력 2020-10-28 07:44  |  수정 2020-10-28 07:52  |  발행일 2020-10-28 제13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온 중국 신장 웨이우얼(위구르) 자치구의 카슈가르(카스) 일부 지역에서 봉쇄상태에 준하는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카스지구 수푸현의 잔민향 등 4개 지역은 다수 상점이 문을 닫았고 주민 이동도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주민은 "집에 머물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이 먹을 것을 배달해 준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주민 이동이 통제되면서 식당 다수도 문을 닫은 상태다.

카스지구 내 다른 지역의 이동이 제한된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실내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각지에서는 주민들에게 카스 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하고 있고, 카스지구를 나가려면 코로나19 음성 결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