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영남대 총장 기존대로 '추천제'로 선출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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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8 07:38  |  수정 2020-10-28 07:47  |  발행일 2020-10-28 제5면
교수회몫 3명 선정...직원노조도 총추위원 1명 추천하기로

차기 영남대 총장 선출은 기존 제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영남대교수회는 지난 26일 교수회평의원회를 열고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 구성을 위한 후보추천을 하기로 하고 교수회 몫 3명을 선정했다.

영남대교수회는 지난 14일 법인 이사회에서 구성원의 직접 투표(정책평가단)가 포함된 것을 골자로 하는 총장선출제도 개선이 부결되자 총장선출 과정 전면 보이콧(영남일보 10월15일자 6면·20일자 2면 보도)을 선언하는 등 강력 반발했으나 최악은 막아야 한다는 다수 구성원의 의견을 받아들여 총추위에 참여하기로 했다. 영남대 직원노조도 1명의 총추위원을 추천하기로 하면서 차기 영남대 총장선출은 기존 제도로 치러지게 됐다.

기존제도는 법인추천 3명, 이사장 추천 1명, 교수회추천 3명, 직원노조 추천 1명, 동창회 추천 1명 등 9명으로 총추위를 구성하고, 총추위에서 3~5명의 후보를 법인에 추천하면 법인이사회에서 총장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총장선임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12월 중순쯤이면 새 총장이 선출될 전망이다. 현 총장의 임기는 내년 1월 말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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