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흘만에 확진자 지역발생 2명, 경북 구미 일가족 5명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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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8 10:18  |  수정 2020-10-28 10:27  |  발행일 2020-10-28
전국에선 1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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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에 대구에 코로나 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28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는 전날에 보다 2명이 늘어난 7천152명이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지역 발생"이라며 "1명은 이달 22일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기간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확진자는 동구 거주자로 발열, 두통 등 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북의 경우 구미시에서 5인 가족 전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구미를 방문한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전국 103명(해외유입 7명 포함)이다.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서면서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96명으로 지역별로 보면 경기 28명, 서울 23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이 61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7명, 전북·경남 3명, 충남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전날(16명)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천146명이며 격리 해제된 환자는 92명이 증가해 총 2만4천73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461명(치명률 1.76%)이 됐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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