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이병근, 대행 떼고 정식감독으로 내년 시즌 사령탑 지휘

이병근 대구FC 감독

프로축구 대구FC가 6일 이병근(46) 감독대행을 제11대 감독으로 임명했다.

올 시즌 감독대행으로 대구를 이끈 이 감독은 내년 시즌에선 정식 감독으로 사령탑에서 지휘하게 된다.

이 감독은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맡았지만, 10승 8무 9패의 성적을 거둬 대구의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과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인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감독은 진주고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2006년 8월부터 2007년 12년까지 대구에서 선수로 뛰었다. 대구에서 활약했던 선수 출신 지도자가 감독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감독은 "올 시즌 겪었던 시행착오를 잘 보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원권 대구FC 수석 코치

대구는 또 최원권 코치를 수석 코치로 선임하는 등 코칭스태프 개편을 통해 2021시즌을 대비한 전력 재정비에 나섰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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