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고위험시설 종사자 이용자 대상 코로나19 선제적 검사...강변 둔치 이동선별진료소 운영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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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1 14:28  |  수정 2020-11-11 14:29  |  발행일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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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들이 강변 둔체에 마련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부스루 방식으로 전수검사를 받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최근 수도권 요양병원 등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산발적·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1~20일, 10일 동안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전수검사는 지역 노인 요양의료기관, 정신의료기관 등 관련 시설 41개소 2천300여 명이 대상이다. 지역 내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 취약집단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다. 적극적 검사·감시가 필요함에 따라 사전 대응 차원에서 시행, 검사 대상자 전원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외부와 접촉이 있는 사람을 통한 집단적 감염 예방에 목적이 있으므로 검사 대상자는 해당 고위험시설에 노출이 우려되는 종사자, 간병인, 사회복무요원, 운전기사,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등 직종에 상관없이 모두 포함된다.

독감 예방접종으로 방문자가 많은 보건소로부터 거리를 두고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해 강변 둔치 주차장에 별도의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드라이브 스루(승차 검진) 방식으로 검체를 진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가 포함된 시설은 이동 검체팀이 해당 시설을 방문해 실시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사각지대 발굴단을 활용해 코로나 19의 작은 위험 요인도 조기에 파악해 지역감염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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