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코로나 사태로 힐링 캠프 대신 물품 지원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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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5 17:17  |  수정 2020-11-15 17:26  |  발행일 2020-11-17 제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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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매년 열어 온 힐링 캠프를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열지 못하자 지난해 힐링 캠프에 참가한 대구·경북지역 범죄피해자 100명에게 이상춘 이사장의 기부금 500만원으로 사과 한 상자씩 보내기로 했다. 사진은 사과 발송에 앞서 이 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매년 개최해 온 범죄피해자 피해 회복 ‘서라벌 힐링캠프’를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물품 지원으로 대체했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경주에서 2일간의 일정으로 대구·경북지역 9개 범죄범피지원센터 범죄피해자 100명이 참가해 피해 회복 프로그램인 ‘서라벌 힐링캠프’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열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경주범피지원센터는 올해 힐링캠프를 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지난해 힐링캠프 참가자 100명에게 사과 한 상자씩 보내기로 했다.

사과는 경주범피지원센터 이상춘 이사장이 500만원을 기부해 사과 100상자를 15일 전달했다.

경주범피지원센터는 지난해 힐링캠프 참가자 100명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 서라벌 힐링캠프에서 다시 만나자는 인사 글과 함께 사과 1상자씩을 보냈다.

이상춘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힐링 캠프를 열지 못한 아쉬운 마음으로 피해자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고 내년에는 꼭 힐링캠프를 연다는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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