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U-12, 전국 초등 축구리그 준우승으로 '유종의 미'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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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7   |  발행일 2020-11-18 제23면   |  수정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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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상주상무 U-12(12세 이하 유소년축구클럽) 팀이 '2020 전국 초등 축구리그 경북권역'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주상무라는 팀 이름으로 뛰는 마지막 리그를 마무리했다.

올해 초등 축구리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정이 많이 늦춰졌다. 경북권역 경기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 상주상무유소년축구클럽, 입실초등, 풍기초등, FC경산 A, FC경산 B, 포철초등, 포항포은FC, 흥무초등, 강구초등, 비산초등 총 10개 팀이 참가했다.

상주상무 U-12 팀은 지난 14일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 U-12 팀인 포철초등을 만나 전반에 0-0 접전을 이루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에 연이어 4골을 내주며 0-4로 패했다. 이에 리그 7승 1무 1패로 준우승을 거뒀다.

상주상무 U-12 박인식 감독은 "6학년 강민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5학년 정지우 선수가 발목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보이며 뛰어줬다. 전반전에는 유효 슈팅도 많고 잘해줬는데 후반에 무너진 게 아쉽다"라며 "상주상무라는 팀 이름을 달고 마지막 공식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준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김지한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그동안 고생하신 감독님과 부모님들께 우승을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 준우승도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지원해 주셨던 감독님, 코칭스태프,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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