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무용 예술의 세계로... '세계안무축제' 25~27일 대구서 개최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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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8   |  발행일 2020-11-19 제16면   |  수정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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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안무축제 공연 사진
세계안무축제
2020 세계안무축제 포스터
'2020 제6회 세계안무축제(DICFe)'가 오는 25일 대구 퍼팩토리소극장, 26일~27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청년열차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이다.

당초 축제는 외국 안무팀 초청, 해외 안무가 레지던스 프로그램 등 독자적인 글로벌 무용예술 협업 프로그램을 추구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작가전으로 행사를 치르게 됐다.

25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오프닝 공연에선 대구지역 대학 무용과 학생 및 전문 예술인들이 참여해 즉흥 잼 공연을 선보인다.

26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는 안무가들의 창조적 작품발굴과 지역무용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작가전'이 개최된다.
정진우무용단(정진우)의 '심연', 댄스프로젝트 FTHT(정다래)의 '적정거리 유지', 아우름무용단(안경미)의 '마음의 소리', 섶무용단(김용철)의 '일심_부모은중경', 대구시티발레단(우혜영)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1막 중' 등의 작품이 공연된다.

27일에는 같은 무대에서 '청년작가전'이 열린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NN:D(남승진, 남희경)의 '개인의 해석' 등 총 6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에선 참가작품 안무가 중 대구 현대무용의 상징인 김상규 무용가와 무용평론가 정막을 기리는 '김상규 무용상'과 '정막 예술상'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박현옥 세계안무축제 조직위원장(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 교수)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국에 열리는 이번 안무축제가 지역 예술가들에게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무용작품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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