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종근당바이오·종근당홀딩스 일제히 급등…코로나19 치료제 FDA 긴급 사용 승인 영향?

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종근당 및 종근당바이오, 종근당홀딩스 등 종근당 그룹주가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종근당이 공동판매하는 류머티즘 관절염치료제 ‘올루미언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1시58분 기준 종근당 주가는 전일 대비 25.16%(3만1500원) 치솟은 1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와 종근당홀딩스도 마찬가지다. 종근당바이오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9.85%(1만2300원)까지 올라 5만3500원에, 종근당홀딩스도 26.87%(2만7000원) 뛴 12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9일(미국시간) 일라이릴리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와 병용사용하는 데 대해 긴급사용승인 결정을 내렸다.

바리스티닙은 '올루미언트'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된다.

일라이릴리는 지난달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시험 중인 류머티즘 치료제 '올루미언트'가 환자들의 사망률을 35%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한편, 오늘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58분 현재 전일 대비 0.14% 상승한 2550.92를 기록 중이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