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 봉사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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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6 11:16  |  수정 2020-11-27 10:24  |  발행일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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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 김선순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대가 COVID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수성대는 '2020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김선순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지난 황금복지관(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수성대는 김장 150여 상자(상자당 7kg)를 직접 담아서 황금종합복지관과 함께 수성구 관내 독거노인 가정에 전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선순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해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다양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쳤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올해는 제대로 실천하지 못해 너무 안타까웠는데 연말을 맞아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봉사마저 포기할 수 없어 학생들과 함께 나서게 됐다"며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와 가난한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성대는 해마다 연말이면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짜장차' 운행,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생일상을 차려주는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행사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실천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대부분 행사를 갖지 못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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