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사랑상품권, 일시 판매 중지…내년 카드형 상품권 출시

봉화사랑상품권 1만원권. <봉화군 제공>

'봉화사랑상품권'이 상품권 통합관리 서비스 구축을 위해 판매가 잠정 중지된다.

경북 봉화군은 내년 카드형 봉화사랑상품권의 출시에 따른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존 종이형 봉화사랑상품권의 판매를 12월 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 일시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가맹점의 봉화사랑상품권 환전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며, 카드형 봉화사랑상품권은 내년 1월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 도입하는 상품권 통합관리 시스템에서는 종이 상품권의 유통뿐 아니라 카드형 상품권의 판매·환전 등 각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와 가맹점의 비정상 사용 징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부정유통을 예방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12월 14일부터 21개 판매 대행점에서 상품권 판매가 재개된다.

송병규 새마을일자리경제과장은 "상품권 통합관리 서비스 구축을 위해 상품권 판매 일시 중지는 필요한 조치이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한다"며 "카드형 상품권 출시, 구매 방법 등에 대해서는 향후 자세한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황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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