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 후 봉화군 지역사회 유입 차단 전력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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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2 13:52  |  수정 2020-12-02 13:56  |  발행일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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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봉화군이 봉화읍 내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1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군은 최근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하고, 단계별 상황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고위험시설인 봉화요양원 등 6개소 요양원, 351명에 대한 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같은 기간 지역 다중이용시설 29개소를 방문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개편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실태 지도점검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4월, 71번째 확진자를 마지막으로 약 8개월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추세로, 지인·가족 모임 등 소규모 친선모임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친밀한 관계 간의 거리두기가 방역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 더욱이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 불충분한 환기 등 밀집·밀폐·밀접 환경에 노출되는 상황이 많아짐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이 예상되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마스크 착용 등 의무화 행정명령 및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과 장례식장, 목욕장 등의 일반관리시설 및 대중교통, 종교시설 등에 대해 방역 관리 현장 지도·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마스크 착용 위반,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단속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며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백신이므로 실내 또는 밀집한 야외 장소에서는 마스크 벗는 것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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