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에 온 힘 기울여, 백조 공원 방문 금지, 가금사육농가 생석회 벨트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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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2   |  수정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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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차단하기 위해 남후면 무릉리 백조공원 일대를 방역하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최근 전북 정읍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인근 상주 등 전국으로 확산돼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 방역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농가 단위 방역부터 야생조류서식지 방역 등 통합방역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전파력도 강하고 폐사율이 높은 고병원성 AI를 차단하기 위해서 가금농장 방사 사육 금지,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경유 소독 등의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육계 출하 등 가금 이동 시에는 반드시 시에 신고하고, 간이 검사 후 이동 승인서를 발부받아 이동해야 한다.

또 인근 상주에서 AI가 확진됨에 따라 중앙고속도로 남안동 나들목에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고, 지역 씨오리 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하는 사람·차량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했다.

가금 사육 농가에 소독약, 방역복 등을 지원하고, 특히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에 압축분무기와 소독약 500개씩을 배부하고 생석회 3천 포를 지원해 사육장 주변에 생석회 벨트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전국 철새 도래지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계속 발생해 농림부 지정 철새도래지 현황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가금 사육 농가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도래지 방문을 자제를 홍보하고, 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안동·임하호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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