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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56회 예고…강은탁, 이채영 횡포에 결국 결혼사진 내민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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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03 15:24

사진:kbs2 '비밀의 남자' 56회 예고영상 캡처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궁지에 몰렸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한유라(이채영 분)는 이태풍(유민혁, 강은탁 분)과 한유정(엄현경 분)의 교제 사실을 차서준(이시강 분)에게 알리겠다며 두 사람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풍과 유정 사이를 알게 된 유라는 서준에게 "유팀장님 여자친구 누구예요? 서준씨도 모르는 모양이구나? 둘 사이에 비밀 없는거 같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보네요. 아니면 서준씨가 알면 안되는 사람인가?"라며 비꼬았다. 그리고 유라는 "차서준 지금 네 뒤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면 깜짝 놀랄거다"라며 즐거워했다.

이어 유라는 태풍에게 "서준씨가 이 사진을 보면 어떨까요? 서준씨가 요즘 제 뒷조사하고 다니죠? 그거 유민혁 씨가 막아라"라고 협박했다. 이에 태풍은 "한유라씨 뒤가 깨끗하지 않다는건데 서준이한테 뭘 숨기고 싶은거냐?"라고 말했지만, 유라는 "눈에 거슬리던 유민혁이 의외로 도움이 될 줄이야"라며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이후 유정은 유라가 태풍을 협박한 사실을 알았고, 유라는 "유민혁은 안 건들게 대신 조건이 있다. 네가 회사에서 나가. 난 니네가 만나든 말든 관심없어 네가 서준씨 앞에서 사라져주면 돼. 그러니까 네가 회사를 나가면 유민혁은 안 건든다"라고 답했다.

그런가운데 나영(윤다영 분)은 유정이 서준과 같은 회사를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유정의 졸업사진을 서준에게 보냈다. 이 사실을 안 유라는 민혁에게 "지금 서준씨 본부장실로 못 들어가게 하라. 안 막으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라고 시간을 벌어 서준에게 온 우편물을 가로챘다.

하지만 나영은 퀵을 두 번 보냈고 두번째 우편물은 서준이 보게 됐다. 나영이 보낸 사진은 고등학교 수학여행 단체 사진이었다. '서준씨가 유라 학창 시절을 궁금해 하는 것 같아서 보낸다'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사진을 본 차서준은 "어? 한유정? 유정이가 왜 여기 있지?"라고 했다. 서준은 유정을 불러내 "너 남춘천고 나왔냐"라고 물었다.

유정은 그가 갖고 있던 단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너 한유라씨랑 동창이었냐. 근데 왜 얘기 안했냐"라는 질문에 유정은 머뭇거렸다. 이때 유라가 전화를 걸어 "유팀장 생각한다면 서준씨한테 우리 사이 절대 얘기하지 마"라고 협박했다.

이에 유정은 "우리 안 친했다. 난 조용했고, 한유라씨는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전혀 안 어울렸다. 아마 유라씨는 날 기억 못할 거다. 그래서 굳이 얘기 안한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서준은 "아 그랬구나. 그럼 너 혹시 한유라씨 가족에 대해 아는 거 있냐. 부모님이나 그런 거"라며 궁금해 했다.

한편 태풍은 유라의 협박으로 유정이 사직서를 내려는 사실을 알게됐고 마침 유라가 가짜 아버지를 불러 서준 가족들과 식사자리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후 유라는 집에 먼저 도착했다. "아버지 아까부터 와 계셨다"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유라는 "벌써 오셨어요, 아버지?"라고 했지만, 그의 앞에는 가짜 아버지가 아닌 친아버지 대철(최재성 분)이 등장하고, 유라는 기함했다.

사진:kbs2 '비밀의 남자' 56회 예고영상 캡처

이어진 '비밀의 남자' 56회 예고에 따르면 태풍의 계략으로 화연(김희정 분)의 집에 온 대철은 유라와 마주친다. 대철은 유라가 가짜 아버지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 황급히 자리를 피하고, 가족 식사 도중 서준은 유라 가짜 아버지에게 서울에 있었느냐 묻는다.

이후 유라는 태풍이 자신에 대해 알고 있을까봐 두려우면서도 "유민혁이 알면서도 서준에게 말하지 않았을리가 없다"며 위안하며 태풍에게 따진다.

이어 유라는 대철을 찾아가 자신의 시댁에 찾아온 것에 대해 분노하고, 대철 또한 참지 않는다.

한편, 유정이 사직서를 제출하자 서준은 유라 짓이라는 걸 알아채고 찾아가 따진다. 태풍은 서준을 설득해 사직서를 수리하라는 유라에게 과거 결혼사진을 내민다.

kbs2 '비밀의 남자'는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