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미·일 프로야구 경험한 타자 호세 피렐라 영입 검토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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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3   |  수정 2020-12-03
호세피렐라
삼성 라이온즈가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호세 피렐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경험한 외야수 호세 피렐라(31)를 새 용병타자로 검토 중이다.


3일 삼성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여러 후보 군 중에서 피렐라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 182㎝, 체중 99㎏의 신체조건을 가진 피렐라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활약했다. 시즌 성적은 99경기 316타수 84안타 11홈런 34타점 47득점, 타율 0.266, OPS 0.723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피렐라는 메이저리그 경험도 갖췄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302경기 909타수 234안타 17홈런 82타점 113득점, 타율 0.257, OPS 0.699다.
 

2014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피렐라는 데뷔시즌 7경기에 나서 24타수 8안타 3타점 6득점, 타율 0.333, OPS 0.902를 기록했고, 이듬해 37경기 74타수 17안타 1홈런 5타점 7득점, 타율 0.230, OPS 0.558의 성적을 거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된 이후인 2016년엔 15경기 39타수 6안타 2득점, 타율 0.154로 부진했지만, 2017년 83경기 312타수 90안타 10홈런 40타점 43득점, 타율 0.288, OPS 0.837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이어 2018년엔 146경기 438타수 109안타 5홈런 32타점 54득점, 타율 0.249, OPS 0.645를 기록했고, 2019시즌엔 2경기를 소화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으나 새 팀에선 단 12경기에 출전한 뒤 방출됐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2시즌 동안 1천31경기 3천987타수 1천124안타 85홈런 501타점 631득점 126도루, 타율 0.282, OPS 0.767을 기록했다.
 

내·외야 수비를 모두 할 수 있는 피렐라가 삼성 유니폼을 입을 경우, 좌익수에서 뛸 것으로 예상된다. 피렐라는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로 889.1이닝, 좌익수로 808.1이닝을 소화했고, 마이너리그에선 2루수로 2천761.2이닝, 유격수로 3천91이닝, 좌익수로 991.1이닝, 우익수로 837.2이닝을 뛰었다.
 

현재 삼성은 김상수가 확실한 주전 2루수로 자리 잡았고, 이학주·강한울·박계범 등 유격수 자원이 풍부하다. 때문에 피렐라가 좌익수로 활약해준다면 김동엽이 지명타자로서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삼성은 지난해 다린 러프를 내보낸 뒤 2명의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지 못했다.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두루 경험한 피렐라가 삼성의 외인 공백을 제대로 채워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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