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개인 통산 750호 골 달성…"다음엔 800골"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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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3 16:31  |  수정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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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G조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상대 수비수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벤투스(이탈리아)의 크리스티누 호날두(35)가 개인 통산 750호 골을 터뜨리고 다음엔 800골을 목표로 잡았다.

호날두는 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의 5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1-0 상황에서 추가 골을 넣었다. 개인 통산 750번째 골.

이에 힘입어 유벤투스는 디나모 키예프를 3-0으로 완파했다.

2002년 데뷔한 호날두는 포르투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102골(168경기)을 넣었다. 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450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118골), 유벤투스(75골) 등 클럽에서 648골(811경기)을 작성했다.

호날두는 또 이날 골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홈경기 71호 골을 기록해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리오넬 메시(70골)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역대 홈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미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132골)과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 역대 최다 도움(41어시스트) 등의 타이틀을 갖고 있어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로 불린다.

경기 후 호날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목표는 800골"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여성 심판으로 주목받은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은 이날 경기에서 디나모 키예프의 미콜라 샤파렌코에게 가차 없이 옐로카드를 꺼내 드는 등 당찬 면모를 보였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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