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능 응시생 3명 등 6명, 경북 9명, 전국 629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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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4 09:57  |  수정 2020-12-04 10:18
4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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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3일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개별 백신 개발사들과의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다음 주에 전체 계약 현황과 확보 물량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며,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백신의 예방효과는 투약 방법에 따라 70∼90%였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제조시설의 모습. 연합뉴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로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9명, 전국은 62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대구 7천256명, 경북 1천740명, 전국 3만6천332명이다.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대구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3명을 포함한 6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국내 감염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이다.  최근 수도권 모 학원을 방문한 뒤 수능 당일인 3일 새벽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학생을 확진자에 준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게 한 뒤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또 한 명은 수도권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다른 2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거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다.

추가 확진자 6명의 구별 분포는 동구 1, 북구 1, 수성구 1, 달서구 3명이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내 3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모두 9명이다. 포항3, 경주1, 김천4, 구미1명으로 모두 국내감염이다.


포항 일가족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시는 이들과 접촉한 주변인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들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증상발현으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찾은 1명도 이날 확진판정 받았으며,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경주에서는 대구동전노래방과 관련된 확진자 1명이 나왔다. 11월 27일 대구 중구의 확진자 발생장소인 동전노래방의 동시간대 이용자로 방역당국의 검사안내 문자를 받고 검사 후 확진 판정 받았다.

김천에서는 모녀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받았으며, 2일 확진판정을 받은 김천 60대 남성의 가족 2명도 추가 확진됐다.

구미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대구 식당에서 확진자 접촉으로 통보 받아 2일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됐다. 

 

이날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629명으로 급증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0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일일 확진자 600명대는 지난 3월 2일(684명) 이후 277일 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91명, 경기 155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63명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31명, 충남 22명, 대전 21명, 경남 16명, 전북 13명, 울산·충북 각 5명, 강원·전남 각 3명, 제주 2명, 광주 1명이다. 

총 사망자는 536명으로 늘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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