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김사영씨,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대통령상 수상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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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6 14:36  |  수정 2020-12-08 08:25  |  발행일 2020-12-08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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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맨 중앙)와 김사영씨(왼쪽 둘째)를 비롯한 그의 가족들이 대통령 표창장 전달식을 끝낸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 다인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김사영씨(64)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 품질평가원이 주최한 '제18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난 4일 김주수 의성군수로부터 대통령 표창장을 전달받은 김사영씨는 현재 275두(번식우 109두·거세우 105두·송아지 61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진행된 평가 기간 중 출하한 한우는 모두 31두(거세우)이다.

이 가운데 28두의 한우가 최고 등급(1++) 판정을 받아, 출현율이 전국 평균(74.6%) 보다 15.7% 높은 90.3%로 나타났다.

김사영씨는 "그동안 철저한 혈통관리와 합리적인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개량 등 기반 조성에 힘써온 결과가 빛을 발한 것 같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리 지역 축산농가가 대통령상의 영광을 차지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한우 개량 등 명품브랜드 육성과 고급육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8회째 맞는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등급판정 데이터를 활용해, 그 해에 가장 좋은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한 농가를 선정 및 시상하는 행사이다.

이번 평가 역시 축산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1년에 걸친 평가기간 동안 전국 축산농가가 출하한 축산물의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하고,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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