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초등 456봉사단 학생들이 어르신에게 드릴 방석을 만들고 있다. <영천초등 제공> |
경북 영천초등학교 4~6학년 17명으로 구성된 456봉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코로나 NO, 따뜻한 우리 마음 YES'라는 주제로 방석 만들기 재능기부를 실천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456봉사단 학생들은 재활용으로 사용 가능한 양말목을 이용, 10여 일 동안 방석을 만들어 학교 인근 금노 5·6통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방석 100여 개를 남부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봉사단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내·외 방역 소독은 물론 학교 인근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로 효를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경로당 어르신들을 만나볼 수 없어 아쉽지만 저희가 만든 방석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된다는 생각에 뿌듯해요"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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