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국토교통부 '2020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사업비 67억원 확보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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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2 15:11  |  수정 2020-12-23 09:03  |  발행일 2020-12-25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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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일대에 조성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 계획도. 봉화군 제공

봉화군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경북 봉화군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0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서 봉화읍 내성리가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춘양면 의양리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내성리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65억원, 춘양면 의양리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2억4천만원 등 총 6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봉화읍 내성리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39억원, 지방비 26억원으로 총 65억 원이 투입해 5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을 지역주민의 공공복지 및 주민주도 커뮤니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역 사회의 복지·생활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1층 주차장 및 상생협력상가는 마을기업과 청년들을 위한 스타트업 공간이고, 2층은 어린이 실내 놀이터, 3층은 다 함께 돌봄센터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 건축물은 제로 에너지건축을 적용해 환경친화적인 도시재생이 조성될 전망이다.

또 주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동배달지원, 미디어 크리에이터, 맛집 레시피 개발 및 밀키트 제작 교육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주민 공동체 조성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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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춘양면 의양1리 일대에 조성되는 도시재생 사업 계획도. <봉화군 제공>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 정보 교류 증대 및 중간거점 역할뿐만 아니라 주민공동체 의식 강화 및 주민 간 교류 커뮤니티 활성화, 주민교육거점 조성과 주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도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된 춘양면 의양리는 소규모재생사업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행사업으로 개편한 것으로 향후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을 먼저 경험하게 해 주민역량을 강화에 나선다.

춘양면 의양리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춘양면 의양1리 일원에 국비 1억 2천만 원과 군비 1억 2천만원 등 총 2억4천만 원으로, 특화 자산인 춘양목을 활용한 주민주도 프로그램 발굴, 정원, 소품제작, 골목경관 개선사업 등이 추진되며, 노후 주거지 활력 부여 및 주민주도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 내성리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함께 봉화 해저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봉화 석평리 주민역량강화사업, 봉화 소규모 재생사업, 춘양 도시재생대학 교육사업, 춘양 소규모 재생사업 등 도시재생에 대한 성과와 확산을 위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봉화군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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