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승 경북 의성군 부군수 31일자로 명예퇴직...37년 공직생활 마감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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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3 10:31  |  수정 2020-12-23 11:21  |  발행일 2020-12-25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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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왼쪽)가 오는 31일 자로 명퇴하는 임주승 의성군 부군수에게 명예군민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임주승 의성군 부군수가 오는 31일 자로 37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퇴임한다.

2019년 1월 의성군 부군수로 부임한 임주승 부군수는 오랜 공직생활 동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역점사업인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비롯한 각종 청년정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행정지원 TF팀 단장으로 지역 내 감염병 확산 저지 앞장서는 한편, 효과적인 민생안정 대책 추진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대구·경북의 숙원사업인 통합신공항 유치에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던 지난해부터 '대구통합신공항 이전지원 TF 단장'을 맡아 맹활약을 펼쳤다.

실제 그는 풍부한 행정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냉철한 판단력으로 공동후보지가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의성군은 임 부군수의 이 같은 공로를 높이 평가해 제9호 의성군 명예군민으로 선정하고, 지난 22일 공로패를 전달하는 등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주승 의성군 부군수는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유치 등을 이끌어 낸 지난 2년은 능력과 덕망을 모두 겸비한 김주수 의성군수님과 함께 했던 보람된 시간이었다"라면서 "통합신공항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고생한 의성군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 부군수는 울진 출신으로 상주농업전문대와 한국방송통신대를 거쳐, 경북대 농업개발대학원을 졸업(석사)했다.

1984년 울진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87년 경북도로 전입한 뒤, 농산·농업정책과 등을 거쳐 2017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농업자원관리원장·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농업정책과장, 의성군 부군수 등을 역임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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