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물을 실은 '루돌프 드론'이 대구 수성구 상공에 뜬다.
대구 수성구청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1시, 관내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에게 물류 드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선물을 보낸다고 23일 밝혔다.
루돌프 장식이 된 드론 2대는 상동119센터 앞 신천둔치에서 자율비행을 시작해 250m 거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드림나래' 앞마당에 도착한다. 입소 아동 22명에게 햄버거와 치킨, 마스크 등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연말연시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올해는 제약이 많다. 비대면 전달 방식의 루돌프 드론으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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