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류성걸 대구 동구갑 ·추경호 달성군 ·김승수 북구을 상위 20% 당협 선정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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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8   |  발행일 2020-12-29 제5면   |  수정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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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류성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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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국민의힘 류성걸(대구 동구갑), 추경호(대구 달성군),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이 우수한 당원협의회 관리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양희 당무감사위원장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원내 당협 83곳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당무감사위는 원내 당협 83곳을 초선 40곳과 재선 이상 43곳으로 나눠서 평가를 진행했는데, 각 그룹별 상위 20% 명단만 공개했을 뿐 하위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초선에서는 상위 20%에 배현진(서울 송파구을), 김은혜(경기 성남시분당갑), 서범수(울산 울주군), 김웅(서울 송파구갑), 박수영(부산 남구갑), 태영호(서울 강남구갑), 김미애(부산 해운대구을), 김승수 의원 순이었다. 재선 이상 그룹의 상위 20%는 박성중(서울 서초구을), 성일종(충남 서산시태안군), 이종배(충북 충주시), 박완수(경남 창원시의창구), 류성걸, 추경호, 윤영석(경남 양산시갑), 이채익(울산 남구갑) 순이었다. 대구의 경우 3곳이며 경북은 1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우수 지역에 선정된 의원들은 당원 배가 운동이나 사회공헌 활동, 당협 내 조직 활성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양희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하위 20%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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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속한 원내 당협위원회는 단기별 당무감사를 통해 당협 개선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면서도 "정기 감사 결과 두 번 연속 하위 20%에 속한 경우에는 당협위원장 교체를 권고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하위 그룹에 속하는 당협에는 당 사무처가 개선할 내용을 통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원외 당협과 관련해선 "시도당 개선 권고 사항으로 우수 당원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포상 모색도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당무감사위는 17개 시도당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평균 이하 점수를 받은 시도당이 8곳이 넘는다"며 "책임당원·일반당원·청년당원 수의 변화,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시도당 정책개발회의 사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 코로나 사태 극복 수해봉사 등이 지적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도당 상황에 따라 시도당위원장을 공동위원장 체제로, 예를 들어 원내 1인 및 원외 1인으로 구성하는 것을 고려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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