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사과 , 대만시장 접수 나서...12.5t 수출길 올라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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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4 11:14  |  수정 2021-01-06 07:46  |  발행일 2021-01-06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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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사과가 지난해 12월 30일 대구경북능금농협 예천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12.5t이 컨테이너에 선적돼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사과가 대만시장 접수에 나섰다.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예천읍 대구경북능금농협 예천농산물유통센터에서 예천사과 12.5t(4천800여만 원)이 컨테이너에 선적돼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군은 이번 수출로 대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는 한편 코로나19와 과수화상병으로 힘들어하는 사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 사과는 해발 300m의 소백산맥 중산간지에서 재배돼 풍부한 일조량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은 물론 당도가 높아 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욱 대경능금농협 예천사업장장은 "앞으로도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예천 사과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근노 예천군 농정과장은 "지난해 유례없는 긴 장마, 냉해, 불볕더위 등 자연재해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최고 품질의 예천 사과를 키워내기 위해 노력해 준 농가에 감사하다"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예천 사과가 수출 주력 상품으로 당당히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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