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5년간 1조6천억 투입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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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5 10:07  |  수정 2021-01-05 10:55  |  발행일 2021-01-06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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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올해부터 5년동안 1조6천648억원을 투입해 도내 40년 이상 노후 학교시설 217동(48만6천㎡)을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로 조성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에 대응하는 미래인재 양성과 미래지향적 친환경 스마트 교육 여건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는 세부적으로 △저탄소 제로 에너지를 지향하는 그린 학교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기반 스마트 교실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등 4가지 기본원칙을 두고 '디지털+친환경 융합형'으로 추진된다.
낡은 시설만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자체가 환경교육의 콘텐츠가 되는 미래학교의 관점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대상학교는 학교 추진 의지·건물경과년도와 안전등급·학교의 지속가능성 등을 지표로 한 지역 교육지원청의 정량평가와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 순위를 선정한다. 선정심의위원회는 개축 또는 리모델링의 적정성·고교학점제·혁신학교·교육과정 운영·지역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학교 등을 평가하는데, 전문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도의원·교수·건축사·구조기술사를 외부전문가로 구성했다.
도 교육청은 노후시설 증가 추세 및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2026년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는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로 미래 교육으로의 전환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공간혁신사업으로 추진한 예천 감천초등학교가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학교사용자가 만족하는 사람 중심·디지털전환·공간혁신을 포괄하는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학교시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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