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소방서 관계자가 119아동안전 체험교육 가운데 하나인 지진체험에 대해 유치원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예천소방서 제공> |
경북 예천소방서가 지난해 실시한 119아동안전체험교육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소방서는 지난해 7월부터 도내 북부권역(안동,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예천, 봉화)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 등 3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19이동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이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진체험, 승강기 비상탈출, 지하철 비상탈출 및 비상통화 장치 사용방법, 화재대피, 비상탈출 미끄럼틀체험 등 6개 프로그램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지진체험'이 가장 높은 교육효과를 보였으며 프로그램 만족도 역시 매우 만족하는고 답했다.
반병인 예천소방서 이동체험교육 담당자는 "안전교육은 체험을 통해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 배우도록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안전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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