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 전 지역을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민·관·학 협력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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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8 13:36  |  수정 2021-01-08 14:19  |  발행일 2021-01-08
미래교육지구
대구시교육청이 선정한 8개 미래교육지구의 사업 추진 계획 <대구시교육청 제공>


기초지자체와 협력으로 추진되는 대구시교육청의 미래교육지구 사업이 대구 전역으로 확대된다.

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지난해 미래교육지구 시범 운영 사업에 참여한 동구·서구·남구·북구·수성구·달서구 등 6개 기초지자체뿐 아니라 신규 운영을 희망하는 중구·달성군을 미래교육지구로 선정했다. 이로써 대구지역 8개 구·군이 모두 미래교육지구가 됐다.

대구미래교육지구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나 재능, 경험을 가진 마을 주민이 학교나 마을의 여러 공간에서 아이들의 교육이나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군별로 보면 동구는 구청의 명문고 육성 사업과 연계한 고등학생 대상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서구는 멘토링스쿨, 책과 함께 문학로드, 원고개마을 영어학당,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꿈 e-음 프로젝트, 문화예술 안목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남구는 꿈자람 마을학교 운영, 교육과정 연계 지역화 교재를 제작·보급한다. 북구는 방과후 돌봄, 또래상담자 양성 과정, 찾아가는 초등학교 세계 시민교육을 추진한다. 수성구는 틈새 돌봄 미래마을학교 운영, 학교 정원 만들기, 지역학 및 메이커 교육 미래마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달서구는 달서 마을학교, 찾아가는 세계시민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중구는 찾아가는 창의융합 미래진로체험,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달성군은 다문화 학생 중심 예술 및 환경 체험 활동, 세계시민역량 및 창의·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에 모든 지자체가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교육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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