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병원, 복지부 정형관절·수지접합 전문병원 지정

  • 노인호
  • |
  • 입력 2021-01-12 07:58  |  수정 2021-01-12 08:01  |  발행일 2021-01-12 제17면

2021011101000309000012051

W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정형관절과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두 개의 특정분야(정형관절·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동시에 지정된 곳은 대구경북지역에서 W병원이 유일하다.

보건복지부는 대형병원 환자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문병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지정된 의료기관만이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두 개의 특정분야에서 W병원이 전문병원 지정을 받았다는 것은 해당 분야에서 수준 높은 의료진과 다양하고도 수많은 임상 경험, 전문병원으로서의 시설 등의 요건을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병원 측은 분석했다.

대구경북지역 유일한 정형관절 전문병원,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W병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많은 임상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신경외과 전문의를 초빙해 척추관절센터를 개소, 진료 범위를 넓혔다.

W병원 우상현 병원장은 "종합병원인 W병원이 정형관절 전문병원과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건 W병원을 믿고 찾아 주신 지역민뿐만 아니라 해외 및 전국에서 W병원을 믿고 방문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01개 의료기관을 제4기 1차 연도(2021~23년) 전문병원으로 지정, 발표했다. 이 중 대구경북에서는 9개 진료 과목(관절·뇌혈관·대장항문·수지접합·척추·화상·산부인과·안과·한방척추)에서 12개 병원이 지정됐다. <표 참고> 보건복지부는 전문병원 활성화를 위해 제4기부터는 전문병원 모집 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 매년 신청을 받아 전문병원을 지정할 계획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인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