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농암면 산란계 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경북 문경 농암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후 나온다.

경북도에 따르면 12일 산란계 3만8천 마리를 사육 중인 문경시 농암면 한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은  산란율이 저하하고 폐사가 증가하자 신고했다.

경북도는 해당 농장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되면 농장 반경 500m 이내 3곳에서 가금류 19만 마리를 살처분한다. 또 반경 10km 이내 가금농장 7곳 42만여수는 긴급예찰을 실시하며 이동제한 30일 조치가 내려진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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