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2조 투자 일자리 29만개 창출 대구형 뉴딜 25일 발표

  • 구경모
  • |
  • 입력 2021-01-17 20:05  |  수정 2021-01-18 08:55  |  발행일 2021-01-18

2021011701000515700020451
대구시 제공.
showthumb.jpg
새해 첫 주말인 지난 2일 오후 대구 동성로 거리가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영남일보 DB)

대구시가 12조원을 투자해 2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구형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기획재정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오는 25일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에코시티, DAEGU(Digital, Ai, Energy, Green, Untact)'란 비전의 대구형 뉴딜을 공식 발표 한다.


대구형 뉴딜은 3대 분야 165개 사업에 12조원을 투자해, 2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추진 전략은 '산업 뉴딜'로 디지털 융합과 산업혁신을 가속화하고, '공간 뉴딜'로 뉴딜 기반과 도심 공간 혁신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더불어 '휴먼 뉴딜'을 통해 인재양성과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추진 분야는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기반 미래산업 성장동력 강화 △전통제조업 기술·인프라 고도화 △언택트 서비스·산업 육성△대구형 뉴딜 혁신생태계 조성 등이다. 공간뉴딜로 △탄소 중립 에코 공간△디지털 혁신공간 △초지능·연결 공간 등을,휴먼뉴딜로 △뉴딜 혁신 인재 양성 △시민의 삶을 지키는 고용 안전망 강화 △공동체 기반 복지안전망 강화 등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미래 차 핵심부품 개발 기업 100개사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 11만4천개 △뉴딜 핵심 인재 1만명 양성 △청년소셜벤처 스케일업 지원 150개사 △전력자립률 70% △친환경 자동차 11만5천대 △온실가스 감축 250만톤 △생활 도시 숲 확보 133개소 등의 사업을 완성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공공와이파이 500개소 △IoT 자기망 200개소 △도심 통행속도 15% 개선 △뉴딜 공공일자리 2만2천400명 △대구 행복페이 1조원 발행 등의 계획도 내놓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2025년까지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심융합특구 조성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대구형 뉴딜을 통해 대구를 저탄소·에너지 자립 도시, 친환경 수변 생태 도시, 통합 연결된 초지능 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구경모 기자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