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일꾼의원] 배광우 의성군의회 의장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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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9   |  발행일 2021-01-20 제9면   |  수정 2021-01-19
"의성이 명실상부한 공항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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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우 의성군의회 의장.

'상서로운 소의 해' 신축년에도 배광우 의성군의회 의장(국민의힘)의 일상은 변함없이 바쁘다.


사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유지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된 탓에 공식 일정은 크게 줄었다. 비대면이 대세로 굳어버린 탓에 배 의장의 지론인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도 잠시 뒷전으로 밀려났다.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역할은 물론 지역구 챙기기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하지만 "군민이 원하는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는 그의 의지는 한 방향만 바라보며 묵묵히 걸어가는 우직한 소의 걸음처럼 새해에도 굳건하기만 하다.


실제 그의 집무실에는 코로나19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검토한 서류 뭉치들이 책상 한 켠을 가득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배 의장은 지역구에 지역 전체 현안까지 챙기는 광폭 행보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지역 최대 숙원사업으로 등장한 통합신공항 유치에서부터,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는 등 굵직한 사안들을 튀지 않는 원만한 리더십으로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대해 배 의장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가운데 일상을 파고든 코로나19가 해를 넘긴 지금도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고 어려운 이웃돕기에 솔선수범하는 지역민들이 있기에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모든 공을 지역민에게 돌렸다.


의성군의회는 지난해 배 의장을 구심점으로 13명의 군의원들이 의기투합해 '긴급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전자금' 등의 군민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300억원의 코로나19 극복 긴급예산을 신속하게 의결하는 등 군민 고충 해소에 최선을 다했다.


배 의장은 "지난해 통합신공항 유치로 의성의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졌다면, 올해는 의성의 든든한 미래를 책임질 통합신공항 건설의 본격적인 시작점"이라면서 "의성이 명실상부한 공항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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