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코로나19 완치 학생·교직원 '후유증' 치유 지원

  • 피재윤
  • |
  • 입력 2021-01-18 15:48  |  수정 2021-01-18 16:03  |  발행일 2021-01-18
2021011801000562300022431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도내 코로나19 완치 학생과 교직원 178명을 대상으로 '후유증' 치유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1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완치 후 일상생활에서 예상하지 못한 정신적·심리적·신체적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교직원에게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오는 1월 말까지 치유 지원 희망자를 파악해 심리적 후유증(스트레스·우울·소외감·무력감 등)과 신체적 후유증(호흡장애·두통·가슴 통증 등)에 대해 전문 심리 상담 기관과 연계 지원한다.

특히 학생들은 전문가 상담과 의료기관의 건강검진 지원 등을 통한 세심한 관리로 빠른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는 학생 175명·교직원 42명으로 총 217명이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178명이 완치됐고, 치료 중인 사람은 학생 34명·교직원 5명으로 총 39명이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신적·심리적·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학생과 교직원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배려를 통한 서로 간의 응원과 따뜻한 치유 환경을 만들어 완치자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