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간부도 "도쿄올림픽 개최여부 3월하순 판단"

  • 입력 2021-01-20 07:42  |  수정 2021-01-20 07:43  |  발행일 2021-01-20 제13면

일본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집권 자민당의 간부가 올해 3월 하순께 개최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모무라 하쿠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전날 밤 일본 위성방송 BS닛테레에 출연해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를 판단하는 시기에 대해 "3월 하순께가 하나의 기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모무라 정조회장은 도쿄올림픽 개최에 영향을 미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일본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감염 확산이 멈추는 상황이 아니다"고 우려했다.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이 지난 14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각료 중에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자민당 집행부 4역 중 한 명인 정조회장도 개최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거론한 셈이다.

시모무라 정조회장이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를 판단하는 시기로 3월 하순을 지목한 것은 작년에도 3월 하순에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도쿄올림픽 개최 1년 연기가 결정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