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의 최적지로 알려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변에 올 상반기중으로 건립되는 '용한서퍼비치' 조감도.포항시 제공 |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서핑의 최적지로 알려진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변에 총 20억원을 들여 오는 6월 완공 목표로 '용한서퍼비치'를 건립한다. 시는 지상 2층건물에 서핑기반시설과 전광판, 쉼터 등을 구축,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관광명소를 만들어 해양레저 관광객을 유치키로 했다.
시는 올해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이 이 곳에서 개최되는 만큼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용한서퍼비치'인근인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에 지상 3층으로 '해양장비시험평가원'을 건립한다.
올 상반기 준공 목표로 건립되고 있는 이 사업은 총 300억원의 사업비로 3천 t급 시험평가선 건조와 함께 1천㎡ 규모로 평가원 건물 건립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중로봇, 수중드론 등 다양한 해양장비와 해양기자재를 선박에 싣고 바다에서 직접 장비의 성능을 시험·평가해 해양장비의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철호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용한서퍼비치, 해양장비시험평가원 건립을 기반으로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오는 해양레저관광산업의 메카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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