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90회 예고-이일화 정체와 엄현경 출생의 비밀 수면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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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0 11:59  |  수정 2021-01-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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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이일화가 홍일권과 재회한 뒤 실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이태풍(유민혁, 강은탁 분)을 만나러 갔던 윤수희(서지숙, 이일화 분)는 DL 차우석 회장(홍일권 분)을 보자 눈물을 흘리며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석은 수희가 병원에 실려간 뒤 혼자 사무실에 돌아와 "분명히 지숙이가 맞아. 근데 왜 날 못 알아보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천수(이정용 분)는 우석에게 수희는 지숙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지만 우석은 이를 믿지 못했다. 천수는 어쩔 수 없이 우석에게 "직접 확인해보라"며 수희가 입원한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우석은 수희를 찾아가 "지숙아, 나 차우석이다"라고 말했지만 천수를 발견한 수희는 덜덜떨며 "오지 마세요"라고 비명을 질렀고, 이내 다시 쓰러졌다.

이를 지켜본 태풍은 지숙의 과거와 우석이 연관돼 있을 수도 있겠다고 의심했다.

우석은 지숙과 연애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과거 지숙은 "난 이 꽃만 보면 우석씨가 생각난다"며 제비꽃을 수놓은 손수건을 선물했다. 지숙은 "제비꽃 꽃말 뭔지 아냐"며 "제비꽃 꽃말은 '나를 생각해주세요'다. 난 우석씨가 항상 내 생각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우석은 "이제부터 제비꽃 꽃말은 '사랑해'다. 앞으로 난 영원히 널 생각할 거고 사랑할 거다"라고 마음을 전한 뒤 지숙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

우석은 집 서재에서 제비꽃 손수건이 담긴 액자를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하자 화연(김희정 분)에게 화를 냈다.

화연은 자신은 액자를 치우지 않았다며 진정하라고 우석을 달랬지만 우석은 화를 참지 못했다.

지숙의 제비꽃 손수건을 가지고 있던 유라(이채영 분)였다. 유라는 "서재에 들어갔었냐"는 화연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거짓말 한 뒤 자신의 방에 돌아와 지숙의 과거 사진과 제비꽃 손수건을 꺼내 살펴봤다.

우석은 예진(채빈 분)을 회장실로 불러 수희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어머님이 제가 아는 분과 닮아서 본의 아니게 실수를 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근데 예진씨 고향이 정말 춘천이냐"라고 물었다.

예진은 태풍이 일러준 대로 "태어나서부터 쭉 춘천에 살았다"고 거짓말을 한 뒤 회장실을 나가다 옆에 놓인 CD를 떨어뜨렸다.

CD를 보고 반가워 한 예진은 "엄마가 이 노래를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자주 들었다. 요즘 같이 눈 오는 날이면 이 노래가 생각난다면서 자주 들으셨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수희가 지숙임을 확신한 우석은 곧바로 수희가 있는 곳을 찾아갔고 아들 서준과 함께 있던 수희를 만났다. 우석은 아들이 그 곳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그런가운데 상태(이명호 분)는 우석이 형 상현을 죽인 유력한 용의자로 좁혀지자 미리(김윤경 분)에게 이별을 고했고, 이별을 거부하는 미리에게는 마음에도 없는 독설을 내뱉었다.

우석이 형의 죽음과 관련됐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고민했고, 결국 미리(김윤경 분)에 이별을 고했다.

한편, 태풍은 자신이 경혜(양미경 분)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수희 앞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31년 전 기억을 잃지 않았냐. 이모가 잃어버린 과거에 회장님이 있는 것 같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수희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착잡해 했다.

이후 수희는 딸 예진이 "어떻게 민혁 오빠 우리를 속일 수 있냐"라고 분노하자, "그 분이 누명을 쓴 거라면 네 아빠 그렇게 만든 진범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 우리 민혁이한테 힘 실어주자"라며 달랬다.

수희는 유정(엄현경 분)을 만나 속내를 고백했다. "예진 아빠 참 좋은 사람이었다. 그 사람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예진 아빠가 왜, 어떻게 죽었는지 진실을 밝히는 거다. 내가 이렇게 흔들리면 안되는데"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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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비밀의 남자'90회에서는 우석은 수희를 지숙으로 착각했다는생각에 씁쓸해한다. 하지만 동생 미리와 대화중 손수건에 수놓인 재비꽃의 꽃말이 '영원한 사랑' 이라는 말에 깜짝 놀란다.

우석과 수희가 만날 일이 없다고 화연을 위로하는 서준, 구 비서도 수희의 기억이 영영 돌아올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한다.

또한 서준은 재명이 유라(이채영 분)에게 누나라 부르는 대화를 듣고 의구심을 품는다.

한편, 대철(최재성 분)은 허락해 달라는 태풍과 유정에 곤란해 한다. 그리고 유정과 대철이 함께 있는 모습을 천수가 보게 된다. 이에 유정 출생의 비밀까지 수면위로 올라올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대철은 DL에 있는 천수를 보며 깜짝 놀랐고, 과거 천수에게 딸이 한명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KBS2 '비밀의 남자'는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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