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싱 국대팀에 첫 女 코치 캐나다 국대 출신 아리안 포틴

  • 입력 2021-01-21   |  발행일 2021-01-21 제18면   |  수정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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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싱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여성 지도자가 탄생했다.

대한복싱협회는 20일 캐나다 여자복싱 국가대표를 지낸 아리안 포틴(37·사진)을 코치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포틴은 13년 동안 캐나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06년과 200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판정 논란 끝에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후 캐나다에서 지도자로 변신한 포틴은 2019년 2월 캐나다 선수단을 이끌고 한국 국가대표 복싱 선수단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포틴의 지도 능력을 유심히 지켜본 복싱 관계자의 추천을 통해 한국 국가대표팀과 인연을 맺게 됐다.

포틴은 "도쿄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국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틴이 가세한 한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충주 복싱훈련장에서 강화 훈련을 시작했다.

선수단은 감독 나동길과 코치 장한곤, 이경열, 김정주, 한순철, 포틴을 비롯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오연지, 임애지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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