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포항블루밸리에 2023년까지 20㎿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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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0 16:28  |  수정 2021-01-21 07:19  |  발행일 2021-01-21 제2면
경북도, 포항시, 한국수력원자력, 영남에너지서비스, 포항테크노파크 업무협약 체결
한수원, 2023년까지 1천억원 투자해 수소연료전비 발전소 건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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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열린 '포항 블루밸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협약체결을 마무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원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강성조 경북도 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이경남 영남에너지서비스<주> 대표이사(왼쪽부터).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남구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0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 영남에너지서비스<주>,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 블루밸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2023년까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9천917㎡(약 3천평)에 1천억원을 들여 발전용량 20㎿(연간 4만6천가구 사용)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지어 운영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연료전지 발전사업 인·허가 및 주민협력 등 행정을 지원키로 했다. 또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연료전지 발전소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지역 상생협력 사업을 하며, 포항테크노파크는 연료전지 유지·보수기술 확보와 인력양성을 위한 인력·장비를 지원한다.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산업은 태양광·풍력발전보다 안정적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하며, 협력부품업체만 1만여개가 넘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연평균 20%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에 포항시는 수소산업을 배터리,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와 함께 3대 핵심전략으로 선정·육성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한수원에서 참여하는 수소연료전지 사업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수한 지역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산업을 미래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진행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예비타당성조사도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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